1월 전국 1만36가구 착공… 실적통계 첫 공표

2011-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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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실적은 서울 7033가구… 전년동월比 150%↑

1월 전국 주택 착공실적. (자료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약 1만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는 7000여가구가 준공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을 통해 생산한 주택 착공실적이 지난 9일 국가통계로 승인됨에 따라 매달 20일경 공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허가 단계부터 착공, 분양, 준공에 이르기까지의 주택 건설 전 단계의 실적 집계가 가능하게 됐다.
주택 유형별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아파트가 4322가구, 연립·다세대·단독 주택 등이 5704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96가구였으며 이중 서울은 1091가구를 차지했다. 지방은 6540가구였다. 공공주택은 639가구가 착공됐으며 민간은 9397가구였다.

면적별 착공실적은 전용면적 60~85㎡가 345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 이하 1776가구, 40~60㎡ 1659가구, 135㎡ 초과 1623가구, 85~135㎡ 이하 1524가구 순이었다.

준공실적은 전국 2만2704가구로 이중 수도권이 1만2180가구로 전체의 53.6%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527가구, 아파트 이외 주택이 7177가구였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5094가구, 민간이 1만7610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준공실적은 전월 대비로는 41% 감소했다. 수도권도 전월 대비 35%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전국 40%, 수도권 41%가 각각 늘었다. 특히 서울은 송파구 마천지구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준공으로 전월 대비 148%,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지방 준공실적은 1만9932가구로 전월 보다는 47.2%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8.7% 늘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3627가구, 수도권 2064가구였다. 유형별로는 분양 2690가구, 임대 937가구였으며 주체별로는 공공 1656가구, 민간 1971가구였다. 전월 대비로는 전국은 47%, 수도권은 62% 각각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도 전국은 81%, 수도권은 84%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착공실적을 공표함에 따라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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