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 티켓 30% 낮췄다… 3월2일 론칭쇼

2011-0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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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부터 MBC스포츠플러스 통해 생중계

지난해 10월22일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전 모습. (사진= 카보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오는 10월14~16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티켓 가격이 평균 30% 낮아진다.

F1은 매년 19~20여개 국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 대회다. 한국은 지난해 첫 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를 열 계획이다.

F1코리아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오는 3월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F1 대회 공식 출범을 알리는 ‘2011 F1코리아 그랜드 론칭쇼’를 열고, 티켓 가격 및 대회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조직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부 및 자동차업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2부 행사는 케이블방송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F1코리아 원년인 지난해는 준비와 운영 미숙과 홍보마케팅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어 스포츠 전문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대회운영 미숙 및 교통·숙박대책 부재, 비싼 티켓 가격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F1 주관 기관인 국제자동차연맹(FIA) 및 F1매니지먼트(FOM) 등과의 개최·중계권료 재협상 현황, 카보 대표 교체로 인한 운영 혼선, F1 경주장 활용을 위한 부지 매입 상황, F3 개최 불발 배경 등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에 대한 기본 정책은 평균 30% 할인을 골자로 하며, 예매자 및 시기에 따라 할인폭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3월 말까지는 50%, 4월 말까지는 30%, 6월 말 20%, 8월 말 10% 차등 할인하고, 단체 및 청소년, 장애인에는 50% 할인폭을 일괄 적용키로 했다.

한편 올해 F1 그랑프리는 오는 3월11일 바레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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