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렬 신임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중국계 가전업체 하이얼 코리아의 새 대표이사에 김병렬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17일 하이얼코리아는 생활가전의 국내 및 중국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반영해 김병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렬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가전본부에 입사해 구매기획과 경영혁신 부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국내 및 중국 마케팅 책임자로써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김 신임 대표는 국내외 주요 거점의 지점장을 두루 거치면서 지역 고객 파악과 그에 대응하는 특화된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국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의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중국어에 능통해 앞으로 중국 본사와 개발 부문을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계획이다.

김 신임 대표는 “하이얼 코리아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소비자와의 접점부족을 해소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하이얼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이얼을 한국 시장에 적합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