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조직개편안, 원안 가결

2011-02-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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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조직개편안이 고양시의회를 통과했다.

고양시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고양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참석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 6개월 동안 20여 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시민공청회, 시민사회단체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전례가 없던 검증과정을 마치고 조직개편안이 일단락됐다.

단 확정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일자리와 경제 관련 업무를 통합한 민생경제국을 신설하고 일장리창출과 지역경제과, 방송영상통신과, 국제통산과를 배치했다.

또 문화복지국에서 시민복지국을 분리, 아동청소년과, 노인·장애인과, 위생정책과를 신설했다.

교육문화국을 설치해 교육지원과, 문화예술과, 관광개발과, 체육진흥과를 두고 환경생태국에는 황경보호과, 생태하천과, 청소년과를 뒀다.

교통안전국, 도시주택국 등을 재편성하는 한편 푸른도시사업소를 신설했다.

정보문헌본부는 도서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여성회관은 독립된 사업소로 특화했다.

특히 현장민원담당제 도입도 가능하게 재편됐다.

동 주민센터 현장민원담당에 전담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정책기획담당관과 시민소통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두고, 인적자원담당관은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은 민생경제 등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는 형태로 만들었다”며 “종합적 인사시스템 운영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영과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개편안은 조례공포와 함께 내달말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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