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3개년 계획을 짜겠다"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 위상에 맞도록 공장 입지제도와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등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의료 등 생활환경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우수한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현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한국은 자유무역 허브 국가로 발돋움해 투자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전망하고, “FTA 체결국에는 전기와 자동차 등 관세 인하 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원전 및 플랜트 수주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활용해 외국 기업의 자본과 기술도 동반 진출할 수 있는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작년에 최근 10년 내 최고 실적인 13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외국인 투자가와 투자를 유치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랭크 리틀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과 장신썬(張鑫森) 주한 중국대사, 조환익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