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 69세 생일을 맞은 북한은 다향한 행사를 벌였다. 이를 전한 일본 언론은 북한이 ‘후계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한 점에 촉각을 세웠다.
16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등이 15일 김 위원장과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안부장의 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측이)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돼 조선 혁명의 계승 문제가 빛나게 해결된 데 대해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공식 매체가 ‘계승 문제 해결’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한데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