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현대차 완성 공장은 1990년대 LG전자와 삼성전자 공장 건설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부품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로 건설에 총 6억 달러가 투자되며 1500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협력 부품사들의 동반진출로 2억5000만 달러의 추가적인 투자와 1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투자규모는 총 10억 달러. 현재 브라질에서 활동중인 70여 기업 중 상당수가 지난해 진출했으며 100여개 기업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브라질의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의 2%로 2009년 0.4%에서 5배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같은 기간 0.3%에서 0.7%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