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전장이 15m(크루즈급)에 달하는 국산 레저보트가 오는 17일 여수시 소호동 소호요트경기장 바다에서 진수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천정(天艇)호'로 명명된 이 레저보트는 전남 목포 소재 '마스터마린조선소'가 3개월에 걸쳐 건조한 것이다.
국내에서 제작된 레저보트 중 전장 15m급은 천정호가 처음이다.
두 가족이 7일 이상 선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선실에 각종 시설이 구비 돼 있고, 항해를 위한 레이더, 어탐기 등이 설비돼 있다.
일상산업 관계자는 "특허를 신청한 ‘수지 석고몰드 공법’과 진공성형 공법 등 첨단공법을 적용해 선체 강도 2배 증가, 선체 중량 2배 경량화 등을 실현하고, 건조기간도 30% 단축 효과를 냈다"며 "특히 ‘수지석고몰드 공법’ 창안자는 통일그룹 문선명 총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