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난 11일 사퇴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83)이 혼수상태라고 이집트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이집트 일간 알와사트뉴스는 무라바크의 건강이 크게 악화돼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현지 신문 알-마스리 알-야움은 무바라크가 지난 토요일부터 완전히 혼수상태에 빠져 있으며 의료진의 치료 하에 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이집트 언론은 무바라크 건강이 위독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알렸다.그러나 아직 무바라크의 건강과 관련한 이집트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