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9년만에 MC로 복귀한다.
이소라는 이달 말 또는 3월 초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MC 겸 출연자로 나선다.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형식의 음악 버라이어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루는 형식으로 김영희 CP가 직접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희 CP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 초기단계에서부터 이소라를 MC로 염두에 두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소라를 직접 만나 만약 이소라가 섭외되지 않는다면 프로그램의 기획을 전면 수정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한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이소라는 14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첫 녹화에 참여해 9년 만에 진행자로서 솜씨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소라는 지난 1999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KBS 2TV를 통해 방송된 음악토크쇼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