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각종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목표액인 24억6,400만 원의 40%에 불과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지사에 따르면, 2010년도 적십자 회비 사용은 이재민, 저소득층 구호 및 사회봉사활동으로 9억8,700여만 원이 사용됐다.
이 중 보건.안전교육 및 청소년활동으로 6억1,300만 원, 홍보활동 및 재원조성에 5억2,100만 원, 국제활동 및 분담금 4억7,300만 원 등이 집행됐다.
인천시지사 관계자는“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피력했다.
그는 “특히 적십자회비는 전년도 추석 연휴 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 발생과 북한 포격 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생필품과 급식 지원 등에 많은 지원이 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는 만큼 인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인천시는 재해 및 소외계층 구호에 사용되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1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 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자발적 동참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