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마포경찰서는 10일 마포구 의사 A(31)씨의 오피스텔 현장을 재검증한 결과 안방 침대에 숨진 아내 박모(29)씨의 혈흔이 묻은 것을 발견했다.더불어 안방에 있는 스탠드등의 일부분이 부서진 것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에 따라 A씨가 안방에서 다투다 박씨를 숨지게 하고 욕조로 시신을 옮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증거를 토대로 다음 주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아내가 돌연사했다’는 A씨의 주장을 반박하고자 고인의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만간 2차 소견서를 받아 재신청 영장에 첨부키로 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