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큰 가격 변동 없이 대체로 보합세… 중소형은 오름세

2011-02-13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매매시장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라 큰 가격 변동 없이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셋집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면서 국지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올랐다. 신도시(0.10%)와 경기(0.01%)도 소폭 상승했고,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관악(0.16%) 은평(0.08%) 서초(0.07%) 강남·마포·광진(0.06%)순으로 올랐다.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향,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차츰 살아나는 분위기다.

관악구는 지난 주 서울지역 가운데 한 주간 가장 높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신림동 삼성산뜨란채(3단지) 105㎡는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4억원 선이다.

은평구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아파트값이 상향 조정됐다. 진관동 은평뉴타운우물골4단지 86㎡는 3억5000만~3억8000만원으로 주간 1000만원 올랐다.

경기는 대부분 지역이 주춤한 거래 양상을 나타낸 가운데 수원(0.11%) 안양(0.10%)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양은 서울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평촌동 인덕원대림1차 79㎡는 전주 보다 1000만원 상승해 2억1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0.30%) 산본(0.10%) 두 곳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뚜렷한 상승을 기록한 분당신도시는 중소형뿐만 아니라 대형아파트도 저렴하게 출시된 매물일 경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구미동 무지개LG 161㎡는 7억2000만~7억8000만원 사이로 2000만원 올랐다.

인천은 여전히 냉랭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