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 등 야5당은 11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업체에서 2년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과 관련, “현대차는 즉각 불법파견된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등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노총 등과 함께 야5당 명의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차가 법원 판결에 불복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한다면 이후 모든 사태는 현대차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정부는 이제라도 친재벌 반노동 정책을 버리고 만연한 불법파견 문제를 철저히 밝혀내기 위한 관리.감독과 사용자 처벌 등의 응당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