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초콜릿은 아동 노동 없이 재배된 카카오를 정당한 가격으로 직거래한 초콜릿을 말한다.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6세에서 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공정무역 초콜릿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23.7%로 나타나 지난해의 20%보다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채널도 크게 늘었다.
카페 네스카페와 디초콜릿은 이번 발렌타인 시즌부터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 초콜릿을 판매해 공정무역에 동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영화관 씨너스는 발렌타인데이를 전후해 고객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초콜릿을 제공하고 한국존슨앤존슨은 임직원 대상으로 공정무역 초콜릿을 배포한다.
'공정무역 도시’ 특화 계획을 밝힌 인천시는 공정무역 초콜릿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핵생들의 공정무역 거리 캠페인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사업부 홍보캠페인팀 이혜란 팀장은 "발렌타인데이는 연인들만을 위한 날이 아닌 불공정 무역관행을 되돌아보고, 저개발국가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날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다”며 “공정무역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의미 있는 실천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