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5공구 RC-1 용지 추가, 조건완화 재입찰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난해 2회 유찰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1공동주택용지(60,706.3㎡)에 대해 대금납부 등 조건을 완화해 재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개공에 따르면 이번 공동주택용지는 2009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매입해 대금납부중인 토지로 권리의무승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입찰에서는 지난해말 공고했던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해 계약금 비중을 당초 18%에서 13.6%로 낮추고, 중도금보다는 잔금 비중을 높여 초기 납입금 부담을 최대한 완화시켰다.

또 중도금 납부일정을 계약이후 6개월로 연장해 자금조달이 가능토록 변경했으며, 토지대금 역시 당초 3.3㎡당 900만원을 870만원으로 3.3%의 추가 할인을 적용했다.

이번에 입찰할 송도 5·7공구는 교육·연구활동 중심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며,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테크노파크 확대단지, 대규모 복합쇼핑 스트리트몰 등 이미 주변 개발사업이 착수를 시작했거나 완공단계에 있는 곳이다.

현재 송도 5·7공구에는 주상복합을 제외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용지는 5공구에 4개 필지로 그중 RC-1이 포함된다.

이 4개 필지는 계획호수 5,190호가 공급되는 대규모 주택단지로, 이중 RC-2와 RC-4블록에는 외국인전용임대주택 273호가 계획되어 있다.

특히, RC-1 부지는 계획호수 953호내에서 평균평형에 제약없이 수요 동향 및 사업성을 감안해 자유롭게 건설이 가능해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과의 차별화된 특징중 하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iudc.co.kr) 및 부동산청약시스템(buy.iudc.co.kr) 공고를 참고하면 되고, 입찰신청은 부동산청약시스템을 통해 2월 24일(목) 10시부터 16시까지 입찰보증금 5%를 입금하고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