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방송 캡쳐] |
공지영은 9일 밤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1부 코너 '무릎팍도사'에 나와 "7년 간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공지영은 슬럼프에 대해 "내가 보통 단편을 쓰면 이틀 만에 써서 보름 만에 단편을 완성했는데 6개월이 걸렸다"라고 슬럼프를 겪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들을 생각하니 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절대 펜을 놓지 않겠다"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결심했던 것을 고백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지난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한 이후 '봉순이 언니',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단편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과거 영화화된 작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처럼 작품 '도가니' 또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