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공지영 "내 기사만 나오면 모두 이혼 얘기가 붙는다"

2011-02-1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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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공지영 "내 기사만 나오면 모두 이혼 얘기가 붙는다"

[사진 = MBC TV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방송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자신의 기사만 나오면 무엇이든 이혼 관련얘기가 나온다며 언론에 불만을 토로했다.

공지영은 9일 밤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의 1부 코너 '무릎팍도사'에 나와 1994년 당시 많은 여성 독자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소설인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배경과 관련해 "모든 소설에 인생사가 담겨 있는데 그 당시에 첫 이혼을 하고 섰다"고 밝혔다.
이어 공지영은 "그 때부터 내 기사만 나오면 나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지금까지 이혼한 여성 작가로 그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지영 작가는 지난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한 이후 '봉순이 언니',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단편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과거 영화화된 작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처럼 작품 '도가니' 또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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