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해당 노선버스의 도착 시간만 알려주던 서울시 버스정류소 단말기가 막차 정보, 운행 종료 등 9가지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대폭 개선돼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새로운 버스정보안내 표출을 2월 한 달 간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개선된 단말기는 저상, 막차, 운행 종료, 주간 미운행, 차고지, 수도권 버스, 지체, 공사·사고·집회로 인한 지연, 곧 도착 등 9가지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장애우 등 교통약자의 버스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버스 탑승예약 및 저상버스 전용 정보제공 서비스도 개발했다.
김창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은 “이번 버스정보안내 표출 개선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좀 더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을 이용자 편의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확대설치 해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사랑받는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로 더욱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