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 561명 대상으로 상반기 인사

2011-02-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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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 561명 대상으로 상반기 인사

(온라인 뉴스부) 법무부는 검사 5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사를 14일자로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고검 검사(부장검사)급 5명과 일반 검사 436명이 전보됐고 120명이 신규 임용됐다.

법무부는 부장검사급의 경우 지난해 8월 대규모 승진ㆍ전보 인사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사직ㆍ파견 등에 따른 일부 공석을 충원하는 최소 규모의 인사만 했다고 밝혔다.

일반 검사는 예년 수준의 규모로 순환인사를 했으며 올해는 검사 정원의 증원이 없었지만 일선 검찰청의 결원이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근 5년동안 가장 많은 120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부에서 공정거래, 지적재산권, 의약 등 3개 전담분야를 담당할 전문검사 3명을 공모로 선발했다.

공정거래 분야는 대형 로펌 공정거래팀에서 일한 경력의 홍승현(여ㆍ사법연수원 35기) 검사가 선발됐으며 지식재산권 분야는 3년간 관련사범 163명을 인지수사한 정지은(여ㆍ34기) 검사, 의약 분야는 약사ㆍ한약사 자격증을 가진 허수진(여ㆍ34기) 검사가 각각 보임됐다.

김희경 검사를 법무부 보호법제과에, 서인선 검사를 대검 연구관에 각각 발령내는 등 법무부(1명)와 대검(2명), 중앙지검(6명)에 우수 여성검사를 발탁, 배치했다.

한편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남기춘(51ㆍ연수원 15기) 검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서부지검장 직무대리로 송해은(52ㆍ15기) 대검 형사부장을 전보하고, 형사부장은 조영곤(53ㆍ16기) 대검 강력부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한화 및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의 수사를 지휘해온 남 전 검사장은 지난달 28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날(7일)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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