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서해5도 관광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 이어 ‘서해평화정착과 관광활성화 방안’, ‘역사와 전설, 생태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방안’, ‘서해5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해상교통인프라 개선방안’ 등 3건의 발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해5도 관광프로젝트를 주요 과제로 정하고 평화지대 및 평화의 섬 지정선포, 관광자원 및 투어프로그램 개발, 백령도 관광단지 조성, 획기적 교통개선 대책 및 숙박시설 확충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회는 서해5도 관광활성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백령도를 제2의 제주도로 개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남북간 무력충돌을 억제하는 역할은 물론 서해5도를 평화의 섬으로 가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줄곧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