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이태임·루나에 "어디서 이런 노래 부르지 마라" 독설

2011-02-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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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 이태임·루나에 "어디서 이런 노래 부르지 마라" 독설

'록의 전설' 백두산 유현상이 거친 독설로 이태임과 루나를 펑펑 울게 만들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세번째 음반 발매 프로젝트로 트로트와 발라드에 이어 '록을 즐겨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록커 김종서와 윤도현의 신곡을 놓고 음반 발매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유현상을 비롯해 인순이, 김종서, 윤도현이 참여해 냉철한 심사로 출연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날 이태임은 체리필터 '오리날다'를 열창했지만 긴장한 탓인지 음이탈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현상은 "뭐 하시는 분이냐"며 "어떤 리듬, 노래인지 알고 부르는 것이냐. 원래 음색도 좋고 고음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데, 연습부족에 선곡도 잘못됐다. 이 노래 어디서 다신 부르지 마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이태임은 유현상의 냉혹한 평가와 더불어 23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고 끝까지 발랄함을 유지해오던 그녀는 무대를 내려오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유현상은 걸그룹 f(x)(에프엑스)의 루나에게도 거침없는 독설을 이어갔다. 평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아이돌로 평가받는 루나는 이날 록보다는 발라드에 가까운 분위기로 노래를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냉철한 충고를 받아야만 했다. 
 
유현상은 루나에게 "그렇게 해서 록을 했다고 할 수 있느냐"면서 "나 같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루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당황한 유현상은 "이 시간이 좋은 추억이 되고 노래할 때 보탬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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