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미국은 4일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속도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이날 미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유연한 환율체제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10월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발표가 지연돼 왔다.
보고서에서 재무부는 환율을 부적절하게 조작했다는 법적 기준에 맞는 미국의 주요한 무역 파트너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