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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TV 방송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배우는 이혼한다는 속설인 '오스카의 저주'가 이달 27일 열릴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속설이 근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샌드라 블럭은 불과 8일 만에 남편과 헤어졌고, 2009년 수상자 케이트 윈슬렛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반면 역대 남우주연상 수상자들은 후보에 지명됐으나 상을 타지 못한 배우들과 이혼율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에 참여한 티지아나 카스시아로 교수는 보통 남자는 배우자보다 더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여성이 유명해지면 서로 관계가 불편진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늘 나탈리 포트먼, 아네트 베닝,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런스, 미셜 윌리엄스 중 누가 '오스카의 저주'를 이어갈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