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동현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슈퍼복합에서 슈퍼대회전과 회전 합계 1분45초70의 기록을 내며 우승했다.
정동현은 슈퍼대회전에서 1분04초40의 기록을 내 이고르 자쿠르다예프(카자흐스탄.1분03초5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회전에서 41초30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짜릿한 역전을 거뒀다.
이로써 1999년 강원 대회 허승욱 이후 12년 만에 정동현이 남자 알파인 스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