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집트의 경우 혁명이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소로스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집트 주민을 신속하게 지지해 줄 것을 기대했다.
그는 "혁명은 대개 열정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난다. 하지만 이번 중동사태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줬던 가치를 굳건히 지킨다면 눈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또 미국이 앞서 이집트 주민을 지지한다면 이는 곧 미국의 리더십을 재건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중동지역의 이런 민주화 물결이 시리아나 이란과 같은 미국의 적들도 위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