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집트 시위현장 언론인 위협 강력 규탄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미국은 3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외국 언론사와 취재진을 공격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다.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트위터 메시지에서 "카이로에서 국제 언론인들을 위협하고 이들의 보도를 방해하려는 조직적 운동이 있다"며 "우리는 이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집트에서는 시위 상황을 취재하던 언론사의 특파원 2명이 친 무바라크 시위대로 보이는 청년 10여명에게 한때 카메라와 캠코더를 빼앗긴 뒤 주먹으로 폭행당하는 등 친무바라크 시위대들로부터 외국 기자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