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공항 테러 전모 밝혀졌다"

2011-02-03 19:23
  • 글자크기 설정

푸틴, "공항 테러 전모 밝혀졌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2일 지난달 말 발생해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자살 폭탄 테러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테러는 전적으로 무의미한 잔인성이 특징이며 테러범들은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명확하게 표명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와 현 정권 등 모든 것과 모두에 반대하는 무정부주의적 테러리즘"이라고 말했다.

 

푸틴 총리는 그러나 자폭 테러를 자행한 범인과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그는 앞서 테러 직후인 지난달 26일 도모데도보 공항테러가 러시아 연방으로부터의 분리 운동을 펼치는 체첸 자치공화국과 연관됐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들은 보안기관 관계자들을 인용, 도모데도보 공항 테러가 체첸과 인접한 북(北)캅카스 지역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 기반을 둔 테러단체에 의해 저질러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