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영향 유가 상승..WTI 90.86달러

2011-0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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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집트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센트(0.1%) 오른 배럴당 90.86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3센트(0.4%)올라 배럴당 101.81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102.36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2008년 9월29일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다 하락했다.

유가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집트 소요상황에 따라 움직였다.

장중에는 이집트 소요가 국제시장 원유공급에 별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이집트 군부가 시위대에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늘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집트는 세계 석유 수송의 관문으로 불리는 나라로 소요사태가 지속되면 세계 석유 수송에 차질을 줄 우려가 있다.

달러화는 이집트 긴장으로 유로화에 다시 강세를 보여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6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금가격은 달러화 강세로 인해 전날보다 8.20달러(0.6%)하락한 온스당 1332.1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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