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봄철 산불방지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한다

2011-01-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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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봄철 산불방지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한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남도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충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기간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도와 시·군청과 읍·면·동사무소 등 218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하기로 하고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산불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설치한 무인 감시카메라 50대를 24시간 운영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산불발생시 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임차한 대형헬기 2대를 공주·홍성권역에 전지배치하고 주민, 의용소방대 등 시민참여에 의한 산불감시 활동을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불 취약지 3019개소에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우편집배원 871명을 산불감시·신고도우미로 활용해 신고체계를 구축하며, 산림과 연접된 농경지 3만2000여개소(5348ha)에 '산림인화물질제거반'을 편성·운영해, 마을단위로 산림과 연접된 논·밭두렁 잡초 및 농산폐기물 등의 인화물질을 2월말까지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봄철 산행인구 증가로 주말 등 입산자가 많은 시기를 이용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위험이 높을 경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차량순찰과 가두방송을 실시하는 등 주민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것이며, 산불예방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산불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산불현장에 있는 주민들은 자진해서 산불진화에 동참하여 조기에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발견시 신속히 가까운 산림관서 또는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에 들어갈 때는 성냥·라이터·버너 등의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지정장소 외에서는 취사·야영·흡연 등을 하지 말 것이며,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태울 때는 꼭 허가 후 마을 공동으로 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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