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자살가능성 높아

2011-01-29 14:17
  • 글자크기 설정

김해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자살가능성 높아

 경남 김해시에서 남녀 3명이 렌터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발견자 이모(68) 씨는 29일 오전 경남 김해시 생림면 여차리 한 공터에 주차된 렌터카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모 씨는 "늦은 시각에 공터로 차가 한대 들어왔는데 다음 날 아침에도 그대로 있어 가보니 사람이 차 안에 쓰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모(27·부산 해운대구) 씨는 운전석에, 나머지 2명(이모(24·여·전북 익산), 박모(23·경기 평택) 씨)은 뒷자리에 각각 앉아 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사랑하는 동생아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적힌 노트가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숨진 세 사람의 거주지가 모두 다르고 유서와 연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자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