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투석형 처해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간통을 저지는 남녀 한쌍에게 돌팔매질은 가하는 투석형은 실제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행해지는 형벌이다.
28일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해당 영상을 게제하며,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의 다시트 아르키에서 남녀 한쌍이 간통 혐의로 지난해 10월 투석형을 당했다고 보도 했다.
투석형을 당한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이 여성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가족들에 의해 다른 남성에게 신부로 팔려가자 둘은 결국 파키스탄으로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신문이 공개한 영상은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고 투석형에 처해지는 두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간통죄로 투석형을 선고 받아 국제사회 관심을 일으켰던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43)은 아직 집행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고 유예 중에 있다. 이 여성은 간통에 이어 남편 살해 공모죄로 교수형을 선고 받았다가 자녀들이 국제 사회에 폭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