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서울·경기 38주 연속 상승…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어

2011-01-30 11: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경기의 전셋값이 38주 연속 상승하면서 전세난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상승폭은 전체적으로 전주보다 다소 줄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월 마지막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29% 올랐다. 신도시(0.28%)와 경기(0.24%)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인천은 상승세가 꺾여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중랑(0.74%) 강동(0.59%) 은평(0.56%) 송파(0.54%) 구로(0.53%) 영등포(0.44%) 강남·동작(0.43%) 마포(0.40%) 광진(0.38%) 성북·서대문(0.33%)등이 상승했다.

은평구는 지난해 신규입주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전세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재계약과 외부 수요의 꾸준한 유입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불광동 북한산현대홈타운 109㎡는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광진구는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자양동 경남 82㎡는 1000만원 올라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동두천(0.88%) 과천(0.74%) 파주(0.73%) 의정부(0.58%) 의왕(0.55%) 군포(0.53%) 용인(0.47%) 등이 상승했다. 파주는 서울지역 전세난 여파로 전 면적대에 걸쳐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교하읍 일대는 새 아파트뿐 아니라 노후 단지까지 전세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하읍 월드메르디앙1차 128㎡는 500만원 오른 1억~1억1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평촌(0.44%) 산본(0.40%) 분당(0.29%) 일산(0.20%)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12주 연속 전세가격 오름세를 이어갔다. 타 지역에서도 꾸준히 전세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만 재계약률이 높아 매물 출시는 극히 드물다. 야탑동 장미현대 158㎡는 2억8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