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박찬호(왼쪽)과 이승엽(오른쪽)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번 시즌부터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동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오릭스)가 일본에서 경계인물 1순위로 떠오르는 추세이다.
일본의 규슈지역 스포츠 전문지인 '니시스포츠'는 아키야마 고지 소프트뱅크 감독이 올시즌 최대 라이벌로 오릭스를 지목하고 가장 두려워하는 선수로 박찬호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오릭스를 향한 소프트뱅크의 경계심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니시스포츠는 "소프트뱅크는 오는 2월 미야코지마 스프링캠프 스프링캠프에 스코어러(전력 분석요원)을 파견, 오릭스 전력을 관찰할 것"이라며 "박찬호의 투구를 중점 체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