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시장 성큼... IT업계 모바일 사업 전력

2011-0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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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근거리 무선 통신(NFC) 시장의 본격 개화를 앞두고 IT서비스 업계가 모바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빅3가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결제 사업에 인력을 보강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임직원들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가 경쟁력 강화 핵심으로 등장함에 따라 모바일데스크서비스에 전력하고 있다.

삼성SDS의 모바일데스크는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푸쉬 기술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서비스(EMS)로, 24시간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기업형 모바일 서비스인 만큼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 외에도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검증된 기술을 도입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삼성네트웍스와 합병 후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모바일데스크, 유무선통합(FMC) 기반의 모바일서비스, 영상회의 서비스 등을 더욱 강화해왔다.

이후 6월 티맥스코어 인수 후 모바일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와 삼성SDS의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융합,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LG CNS도 모바일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산업특화 서비스 및 사물과 사물 간 지능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물통신(M2M) 서비스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는 기업의 그룹웨어 시스템과 무선으로 연결해 ‘움직이는 사무실’을 구현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의 디바이스 사업 강화를 위해 임베디드 SW 개발 부서에 국내외 500여 명의 임직원을 배치하는 등 모바일 역량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의 디바이스 분야에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오는 4월 채용,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 분야 전문가로 키워낼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인재, 전문 분야별 경력사원, 국내 신입사원 800여 명 등을 포함해 총 1200명의 인재를 채용, 최고 IT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SK C&C는 최근 자사 모바일 결제솔루션 TSM(Trusted Service Management)의 GVCP(Global Vendor Certification Program)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북미시장내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추진 중인 금융기관과 이동통신망사업자,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대상으로 모바일결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 4752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이 회사는 모바일 솔루션개발, 모바일 커머스 인력을 약 50명 보강, 내년 북미 모바일 지갑 및 TSM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다수의 통신사업자(MNO) 및 금융기관들과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산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을 대상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범 사업 수주와 함께 향후 중국 내 25개성에 대한 추가사업 확보를 추진하는 등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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