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수변지역인 송도 23.24호 근린공원 보조유수장내에 골프연습장과 캠프장등을 설치, 수익 창출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활용 방안 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 용역이 끝나는대로 착공에 들어가 건강.생태.문화적 친환경을 아우르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와 인접한 송도 5공구 24호 근린공원에는 보조유수지(폭 77m, 길이 280m) 내 1만1750㎡의 부지를 활용, 골프연습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인천경제청은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08타석 내외의 골프연습장과 약 14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2013년부터 시설이 본격 운영될 경우, 연간 약 8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캐빈하우스(25동)와 오토캠핑장(24동), 캠핑데크(30동) 등을 조성,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도해안도로와 이어지는 23호 근린공원 북측 수변공간은 9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사업 등을 통해 폭 8m, 길이 600m의 카트체험장과 관리사무실, 교육장, 각종 편익시설 등을 갖춘 수익 창출형 공원이 꾸며지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함께 송도 5·7공구 사이에 조성할 문화공원(20만㎡) 등 재정사업으로 단시일 내에 공원 조성이 힘든 미조성 공원 터를 활용해 잔디 씨를 뿌려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