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고용노동부는 현재 평상 시와 다름 없이 근무하고 있다”며 “2월 1일까지 정상 출·퇴근하고 2월 7일에 정상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처 자체적으로 고향 가는 사람들을 위한 교통편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설을 앞둔 고용노동부는 신경을 더욱 곤두세우고 있다.
바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체불임금 문제로 고용노동부는 설을 앞둔 현재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고용노동부는 지방노동청별로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비상근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체불임금은 1조1630억원(27만6417명)으로 2009년보다는 1808억원(13.4%) 감소했지만 2008년보다는 2069억원(21.6%)이나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서민 생활 안정과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선 체불임금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