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층의 정신적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의 노숙인 등 109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운영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료자 대상의 심화반을 현재 2개에서 3개로 늘리는 한편, 그동안 노숙인 중심이었던 모집 대상을 차상위계층 시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또 수료자에게는 자산형성 저축 프로그램(희망플러스ㆍ꿈나래 통장)의 가입 우선권을 주는 등 기존의 복지정책과 연계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200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3976명이 참여해 2934명이 과정을 마쳤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