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보광훼미리마트가 편의점 먹을거리의 전문화·고급화를 선언했다.
훼미리마트는 이런 전문화·고급화 노력의 일환으로 27일 요리전문 연구가 이혜정과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혜정은 해외유명요리과정을 수료하며 개발한 자신의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혜정 요리전문 연구가는 삼각김밥, 김밥, 도시락 등 신선먹을거리 개발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훼미리마트는 지난 12월에는 식품업체 경영자인 홍진경과 손잡고 소규격 명품수제반찬 ‘홍진경더찬’(50g, 2000원)을 출시했다.
자신의 브랜드를 8년 동안 경영하고 있는 홍진경의 노하우를 녹여 출시한 ‘더찬’은 HACCP 인증업체에서 생산해 세련된 용기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포장돼 출시 한 달 만에 1만7000여개가 넘게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설에는 명인, 명품의 장인정신이 담긴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문옥례 명인의 ‘순창고추장’ 3종, ‘김규흔한과’4종부터 우희열의 ‘한산소곡주’까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명인들의 상품을 준비한 것.
보다 전문화되고 고급화 된 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편의점 먹을거리 상품개발에 전문가가 참여해 고유의 레시피(recipe)나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광훼미리마트 유선웅 MD기획팀장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특별한 맛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구매코자 하는 젊은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에 발맞춰 고급스럽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