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日 라면 브랜드 '이퓨도' 론칭..5월 1호점 개점

2011-01-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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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10개점 출점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 외식사업본부가 일본 라면 전문브랜드를 론칭한다.

AK플라자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서광준 사장과 일본의 치카라노모토(力の本)사 카와하라 시게미(河原 成美)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식을 갖고, 일본 라면 전문브랜드인 ‘이퓨도(一風堂)’를 한국에 도입키로 정식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AK플라자는 오는 5월 신사동에 '이퓨도' 1호점을 열고, 2015년까지 부산을 포함한 전국에 10여개 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치카라노모토社는 85년부터 후쿠오카에서 영업을 시작한 외식전문 기업으로 현재 라면전문점인 이퓨도, 고급라면 레스토랑 교토 고쿄(京都 五行), 프랑스풍 빵을 만드는 담 드 프랑스(Dame de France) 등 80여개 매장을 일본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는 뉴욕과 싱가포르에 매장이 있다. 이번에 한국 홍콩 중국을 비롯해서 암스테르담, 런던, 자카르타 등에도 출점할 계획이다.

이퓨도의 대표 메뉴는 돈코츠라면(돼지뼈를 고은 육수에 끓인 라면), 시로마루 모토아지(돈코츠라면에 가는 면을 넣어 끓인 라면), 카라라면(매운 라면) 등이며, 산뜻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메뉴도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 외식사업본부 관계자는 “이퓨도는 일본 젊은층,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진 라면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도 빠른 시간 안에 일본라면 중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AK플라자는 현재 다솜(한식), 라롬드뺑(L’arome de pain 제과제빵), 카페 드 마티네(café de matinee, 커피/차 전문점), 오스테리아 마티네(타파스 전문 레스토랑) 등 외식 관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카레전문점)과도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에 이퓨도를 도입하는 등 외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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