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경남도는 25일 김해에서 돼지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가 사육하는 소 3마리 중 어미소 1마리의 유두와 코 부위에 딱지가 생겼고, 침을 흘리는 증세를 보였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도는 해당 소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분석 의뢰했다.그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24일과 25일 김해시 주촌면의 양돈농가 3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 모두 2만2천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소 농가는 이들 돼지농가와 3㎞ 이내에 있다.

도 관계자는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 살처분 대상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