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비철금속 등 수입원자재 가격 큰 폭 상승

2011-01-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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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연초부터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2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1년 1월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유·원당·고철·비철금속 등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유의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며 이 달 현재 지난 12월(85.1달러/배럴) 대비 5.1% 오른 배럴당 89.4달러 기록, 전년평균단가인 배럴당 79달러보다 무려 1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철광석은 지난해 10월까지 지속되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톤당 150달러를 기록했다. 철 스크랩은 톤당 601달러로 전월대비 16.3% 상승했다.

이밖에도 곡물은 옥수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원당과 제분용 밀은 가격이 올랐다.

옥수수는 톤당 251달러로 수입단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원당과 제분용 밀은 톤당 616달러와 375달러로 각각 전월대비 10.7%,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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