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구제역 차단을 위한 비상작전에 돌입했다.
울산시는 부산과 경남 김해, 창원 지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가축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울산시는 24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오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구제역·AI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그동안 허용했던 부산과 경남 김해, 창원의 가축 반입을 완전히 금지하고 이들 외 지역의 가축은 해당 지역 축협에서 발행하는 출하증명서와 울산지역 방역 담당자에게 소독 확인 날인을 받은 다음에야 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는 또 울산과 양산의 경계지점인 웅촌, 삼남, 삼동 3개 지역에 이동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