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4개분야 주요 제도로는 ▲저소득층 지원 확대 ▲탈수급 인센티브 지원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 확대 ▲민간자원 연계 확대 등이다.
시는 먼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최저생계비를 5.6%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4인가족의 경우 기존 136만3000원에서 143만9000원으로 7만6000원 늘어난다.
양곡할인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양곡대금이 전년대비 4% 인하한 3만708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1만93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인하됐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고 신입생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사업도 전년도까지는 동복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동·하복 전부를 지원하고, 지원방법도 쿠폰교환제에서 현금지급으로 간소화 했다.
시는 또 자활사업 대상도 3000명 규모를 내년까지 2배이상으로 확대하고, 희망키움통장 대상을 전년대비 21% 늘어난 821명으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대한 지원으로 생계비는 전년대비 4.3%가 인상되고, 주거비, 사회복지시설 이용요금, 교육지원비는 전년대비 5%가 인상되어 위기가정에 대한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무료이사서비스를 40가구에서 300가구로 늘리고, 무료관절 시술(힘찬병원)를 전년대비 58%늘어난 30가구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서도 제도적·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노인, 여성 등에 대한 긴급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현재 군·구에 배치된 사회복지통합서비스전문요원 42명을 점차 늘려 체계적인 보호가 되도록 맞춤형 사례관리 제도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