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N스크린 통해 한국판 '넷플릭스' 꿈꾼다

2011-0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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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H가 N스크린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KTH는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PC, 스마트TV 등의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콘텐츠를 하나처럼 공유해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N스크린 기반의 컨버전스 콘텐츠 서비스 ‘플레이(Playy)를 전격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KTH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 스마트TV 앱으로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날 PC와 모바일을 통해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Playy PC 서비스와 모바일웹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3스크린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오는 3월 중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출시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KTH의 플레이 서비스는 N스크린상에서의 컨텐츠 이용을 위해서는 전용 단말을 별도 구매하거나, 특정 통신 상품 가입 및 월별 이용료를 내야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는 이용자가 보유한 디바이스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한번만 결제하면 단말 구분 없이 스트리밍, 다운로드 감상이 가능하며 이용자가 보유한 여러 디바이스의 포맷에 맞춰 별도 인코딩을 하거나, 단말간 라인을 연결하여 연동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보유한 디바이스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형만 KTH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은 “’OPMD(One Person Multi Device)‘시대를 맞아 모든 디바이스가 인터넷상에서 연결되고 하나의 서비스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한번 구매하면 어떤 환경, 어떤 디바이스에서라도 이용할 수 있는 ‘OBAU(One Buy Any Use)’라는 새로운 콘텐츠 통합 이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Netflix(넷플릭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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