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출생의 비밀 밝혀지나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버락 오바마의 출생이 비밀(?)이 밝혀졌다"는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주장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20일 abc 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호놀롤루 일간 '스타-애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태어났음을 보여주는 출생증명서를 찾아 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문서가 실제로 기록보관소에 있고 정직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실을 입증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러나 이 출생 증명서를 공개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없어 보인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의미를 이유로 난색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출생지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자 짧은 서식의 출생증명서를 공개한 적 있으나 이제것 출생지를 문제 삼았던 '버서(birther)' 운동가은 출생 당시 병원명, 의사의 이름과 서명, 출생시 체중 등이 기록된 긴 서식의 출생증명서 원본을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