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은 20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5억 4000만달러(주당 7.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전년 동기 6.79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8.7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8.09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역시 예상치 60억 5500만달러를 상회했다.
연휴 쇼핑기간에 온라인 마케팅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구글은 오는 4월 4일부터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37·사진)가 CEO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CEO 슈미트는 회장을 맡을 전망이며 세르게이 브린 공동 창립자는 전략상품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미트는 “페이지는 이미 충분히 기업을 이끌 준비가 돼 있으며 나는 페이지, 세르게이와 함께 일하게 되는 날을 오래 기다려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