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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대전 월평동 본사에서 열린 계룡건설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이 그룹 사장단 및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룡건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계룡건설그룹이 20일 오전 10시 대전 본사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생존전략적 차원의 감투(敢鬪)와 변화 △유연한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운동 △투자의 극대화와 과감한 해외진출 △책임을 다하는 기업, 책임을 다하는 사원 △흑자시대의 확대 등 올해 경영전략과 사업목표가 발표됐다.
또 'NEW WAY 2020 비전전략'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올해 해외공사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계룡건설은 현재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하바롭스크는 지난 2007년 주택사업을 진출해 현지 주정부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한국형 아파트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 밖에도 공공부문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와 대안입찰 부문 강점을 내세워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기념사에서 "경기회복에 앞장서고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해외건설 진출을 확대하겠다"며 "국내에 우수한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산업단지조성에 투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계룡건설 장기근속자 24명, 우수 사원 및 현장 38명 등 총 62명의 직원이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고, 우수협력업체도 함께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