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온라인몰의 해외 여행상품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최장 10일 간의 황금연휴가 예상되면서 미리 설을 쇠고 여행길에 오르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일본온천여행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2달 전부터 ‘설 황금연휴 여행 특가전’을 진행한 결과, 설 연휴기간에 떠나는 동남아, 일본, 중국 근거리 해외여행상품이 예약이 거의 모두 마감됐다.
구정연휴 해외여행 거래액은 1월 17일까지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한 상태다.
롯데닷컴에서도 해외 여행상품 매출이 작년에 비해 1.5배 가량 증가해 유럽 등 인기노선은 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몰들은 다양한 해외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해외여행 통 큰 경품&SALE’기획전을 실시해 1월말까지 매일 ‘오늘만 특가’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롯데닷컴은 2월말까지 롯데제이티비(JTB)의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온천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2011 설날 황금연휴’ 기획전을 진행 중이며 11번가는 다음달 12일까지 주부들의 명절 후 증후군을 달래줄 ‘명절 스트레스 타파’ 여행 상품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 여행사업팀 전윤주 팀장은 “긴 연휴로 인해 이번 설은 해외여행의 인기가 높다”며 “특히 한파 등 강추위를 피해 동남아나 일본 온천여행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