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신정환 패딩 논란에 "남이 뭘입든 왜?"

2011-01-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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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신정환 패딩 논란에 "남이 뭘입든 왜?"

문화비평가 진중권이 신정환의 명품패션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환 이번엔 도박 빚 진 주제에 명품 입었다고 난리... 남이 뭘 입든 왜 자기들이 기분 나쁜지..."라며 말문을 연후 "도박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가 아니라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이죠. 신정환이 '사과'를 해야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해야겠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뎅기열 거짓말은 현지 사정을 아는 교민 중의 누군가가 짜준 시나리오일 겁니다. 세부에 뎅기열 유행은 없었거든요. 다만 영유아들 사이에 뎅기열이 나돈다는 기사는 있었습니다만.."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궁금한 거 카지노는 국내에서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나요? 근데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외국에서 하면 문제가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정작 문제가 된 것은 도박이 아니라 외환 관리법 위반이라는 건가요?"라며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19일 오전 11시 9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입국당시 코믹한 얼굴모양의 캐릭터 비니를 착용하고 3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으로 유명한 'M'사의 패딩 점퍼와 역시 명품인 운동화,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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